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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건강] 일교차 큰 가을철 ‘관절질환’ 주의보 814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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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서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관절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케이웨더 박유라 캐스터가 정형외과 전문의 안양본병원 구현민 원장과 가을철 야외활동 시 주의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 가을철 관절 질환이 악화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가을철과 같이 갑작스럽게 일교차가 커지는 날이 많아지면 근육과 혈관이 쉽게 수축되고,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혈액순환이 저하되게 된다. 특히, 허리질환이나 관절염이 있는 환자들은 해당 부위가 눌러지면서 통증이 오게 된다.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이 줄어들고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관절 및 척추에 대한 지지가 약해지면 관절 부위의 통증이 더 악화되기 쉽다”


- 가을철 가장 많이 발생하는 관절염의 종류와 증상이 궁금하다


“대표적으로는 무릎과 허리의 문제를 꼽을 수 있다. 우리 몸은 추위에 노출되면 열의 발산을 막기 위해 자동적으로 근육과 인대를 축소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근육이 뭉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무릎의 경우는 특히 뼈를 둘러싼 피부가 얇고, 뼈끝의 연골이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기온과 기압의 변화가 급격한 가을철에는 작은 충격에도 기존 질환이 악화되거나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 또는 관절염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다면?

“대표적인 예방법으로는 꾸준한 스트레칭과 적절한 운동을 들 수 있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척추를 굳지 않게 부드럽게 풀어주면 한결 움직임이 수월해진다. 또한 해당 부위에 혈액순환을 도와 뭉쳐진 근육의 피로물질을 제거하면 근육 경직은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일교차가 심한 날에는 활동량이 줄어드는 것을 감안해서 관절이나 척추에 큰 무리가 가지 않도록 낮은 강도의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 관절에 좋다고 떠도는 여러 음식들, 과연 효과 있나?


“글루코사민 등 관절과 유사한 성분의 약품들이 퇴행성관절염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효용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이와 비슷하게 상어연골 등의 연골 식품들도 뚜렷한 효과가 입증되지는 않았다. 다만 칼슘제제는 퇴행성관절염에 직접적인 효과는 없지만 골다공증 예방 등 척주 건강에 도움이 돼 권장되고 있다.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인자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이다. 비만인 사람은 같은 활동을 하더라도 관절에 더 무리한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통증이 심해진다. 따라서 식사와 운동을 통해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증상 호전에 필수적이다. 퇴행성관절염에 좋은 음식을 따로 찾아 먹기 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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